[안희권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을 지목했다.
캐나다 매체 CP24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내년부터 스마트폰 사업 외에 커넥티드카와 커넥티드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블랙베리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커넥티드카와 커넥티드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사업의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카 사업에 초점을 맞춘 후 이를 스마트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마트홈은 노트북, 스마트워치, 휴대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하나로 연결하듯이 가전기기까지 네트워크로 이어주는 차세대 혁신 기술 분야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홈 기기간에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3분기(9~1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순손실은 1억4천800만달러(주당 28센트)로 지난해 순손실 44억달러(주당 8.37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7억9천300만달러였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경쟁 심화로 2분기 240만대보다 50만대 줄어든 약 19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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