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경제방향의 핵심인 구조개혁에 대해 "눈 앞에 쌓인 개혁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사명이자 운명"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2일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역대 정부가 하다하다 힘들어 팽개치고 내버려둔 과제들이 우리 눈앞에 쌓였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공공개혁 등 많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쌓여 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반드시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화학공업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항상 전쟁이 발발했을 때 육성이 됐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는 전쟁이 아닌 시기에 중화학공업을 육성했다. 구조개혁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개혁을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우선순위를 정해 단순화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혁신3개년 계획과 공무원연금 개혁안도 국민들이 더 쉽고 잘 알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구조 개혁 중 핵심인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는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을 통해 이루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한노총이 복귀해 노사정위원회가 정상화됐는데 노동시장 구조개혁 논의가 이 순간에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노사정위에서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고 미래를 위해 노동시장을 개선하는 방향의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부도 거기에 상응하게 사회안전망 확충이나 노동시장 건전성과 안정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며 "노사정위원회의 여러 논의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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