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박싱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박싱데이는 영국에서 성탄절 다음날에 음식 등을 상자에 포장해 전달한 것에서 유래해 요즘은 미국과 캐나다에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쇼핑 기간을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이번 행사를 대행사장과 문화홀,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해외패션·영캐주얼·스포츠·구두 등 대부분의 상품군이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여성지갑 41만5천 원(정상가 83만 원), 나이키 남성 트레이닝 바지 4만4천500원(정상가 8만9천 원), 나이키 남성 캐주얼화 5만4천500원(정상가 10만9천 원) 등이 있다.
또 골든듀·루첸리·가치 등 주얼리 브랜드는 할인 및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골든듀는 30만·6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2·4만원을 증정하며, 루첸리는 500만·1천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의류 편집숍인 '데님바'에서는 최대 40% 할인해주는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타트라스·샤모닉스 등 프리미엄 아우터, 제이브랜드·씨위 등 데님브랜드, 데님바 니트웨어 컬렉션·이큅먼트·이블·호윅·소프트조이·타이거스시퍼 등 니트 등 총 20여 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역센터점뿐 아니라 압구정본점, 신촌점에서도 동시에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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