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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첫 대통령 지지율, 부정>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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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론조사마다 부정 높아, SBS는 '靑 비선 檢수사 안 믿는다' 65%

[채송무기자] 을미년 새해 첫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부정평가가 높다는 결과가 나와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율은 42.6%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응답 51.3%보다 낮았다.

같은 조사의 2013년 7월 및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최초 62.5%에서 53.7%, 42.6%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9.5%에서 40.5%, 51.3%로 상승했다. 더욱이 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8.9%로 '잘할 것' 48.4%와 거의 같아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동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음을 알게 했다.

서울신문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 전화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 실시했고, 총 응답자 수 1천10명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다.

경향신문과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동안 '잘한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58.9%가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 2년간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못했다'고 응답한 답변이 52.7%에 달했다. '잘했다'고 한 응답자는 39.6%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총 응답자 수는 1천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SBS와 여론조사 전문업체 TNS가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같은 경향은 마찬가지였다.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5.6%, '잘하고 있다'가 43.8%였다.

이 조사에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동력이 떨어진 사건인 청와대 비선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SBS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잘 못함'이라는 응답이 48.5%(매우 못함 28.4%, 대체로 못함 20.1%)로 '잘함' 44.1%(대체로 잘함 24.7%, 매우 잘함 19.4%)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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