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작년보다는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담뱃세 인상 결정을 의식한 듯 담배도 끊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6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유가 급락과 하반기 정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유가 급락은 호재"라며 "부분적으로 악재가 있을 수 있으나, 악재만 자꾸 부각하고 있어 나쁜 것처럼 인식이 되어 있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호재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하반기 이후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 내수가 작년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금년 한 해 성적표보다는, 체질 개선이 이뤄진다면 경제 성장의 토대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금년이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작년 12월30일 밤 12시에 마지막으로 피운 후 이날까지 6일째 금연중"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참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끊겠다"며 금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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