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된 'CES 2015'가 그 나흘간의 기술 경연을 끝내고 폐막됐습니다. 올해 주역은 사물인터넷(IoT)까지 연결된 '스마트카' 였다죠. 사람없이 움직이고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고, 무인 항공 '드론'까지 이제 IT 기술혁신은 산업의 경계는 물론 미래 기술을 현실로 만드는, 상상의 한계마저 허무는 모양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보다 많은 5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실적 회복의 기대감을 되살린 한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국면인지는 비수기인 이번 1분기까지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병석에서 생일을 맞은 이건희 회장과 곁을 지킨 이재용 부회장과 달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나 정의선 부회장은 2018년까지 사상최대 규모인 81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지 100일이 지나면서 중저가요금제 가입 비중이 늘어난 등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답니다. 또 다음과 카카오 합병도 100일이 됐는데요. 단통법 효과와 포털업계 지각변동이 본격화 될 지 주목해봅니다.
지난해 말 국정을 흔들었던 청와대 비선개입 의혹이 특검 논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운영위 현안질의에서 민정수석의 출석 거부 등 말 그대로 항명사태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청와대가 영 '令'이 안서는 형국입니다.
이 속에서 여권 내부에서도 청와대 쇄신 요구가 거세지는 등 계파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박지원·이인영 의원을 축으로 전당대회 최종구도가 정해지는 등 새해부터 정치권은 쇄신과 새판짜기로 정신없는 모습입니다.
◆단통법 시행 100일, 휴대폰 유통은 어떻게 바뀌었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보조금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휴대폰 유통구조를 뜯어고치기 위해 시행된 이 법은 100일간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자료에 다르면 지난 100일간 중저가요금제 가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반대로 고가요금제 가입비중은 법 시행전 33.9%에서 14.85까지 떨어졌다고 하네요.
부가서비스 가입비중이 떨어진 것도 주목할만합니다. 법 시행 전에는 많은 보조금을 미끼로 사용하지도 않는 부가서비스 가입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으로 이런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그 결과 부가서비스 가입비중이 법 시행 전 37.6%에서 11.3%까지 내려왔네요.
이통사들의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법 시행 초기 천편일률적인 보조금을 책정하거나 10만원 미만의 이른바 '쥐꼬리 보조금'을 주던 이통사들이 점점 보조금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도 30만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책정하는 모습은 긍정적입니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기변경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이통사들의 판매장려금 책정이 크게 차이나면서 이용자들이 기기변경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조금 상한선 현실화, 분리공시 도입, 과도한 위약금 제도 개선 등이 대표적인 개선사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합병 100일
다음카카오가 합병 출법한지 지난 8일로 100일을 맞았습니다.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톡으로 급성장한 카카오의 만남은 인터넷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 검열 논란과 대표 경찰 소환 등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각종 악재 속에 허니문 특수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힘겨운 100일을 보냈던 다음카카오는 올해 합벽 시너지를 본격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3월 중 선보일 카카오 택시를 시작으로 카카오톡 지인 기반의 서비스를 넘어 서로 모르는 사람들 간의 연결을 테마로 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다음이 가진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의미 있는 성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불거진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인한 감정 영장 불능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으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이석우 대표가 검찰에 기소 송치된 것에 대한 보복 수사 논란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기대해봅니다. 이석우 공동 대표가 수차례 강조한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어떻게 창출하고, 어떤 서비스가 선보일지 또 이로 인해 어떤 시장 새로운 시장이 열릴지에 대한 것입니다.
◆KT미디어허브, 2년 만에 친정행
KT가 지난 2012년 12월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했던 KT미디어허브를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KT는 7일 오후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T미디어허브는 KT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입니다.
KT미디어허브는 이석채 전 회장이 재임하던 2012년 12월 미디어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KT내 미디어본부가 담당하던 역할을 떼내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됐습니다.
하지만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KT미디어허브의 합병설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KT미디어허브가 IPTV사업인 '올레tv'와 모바일IPTV인 '올레tv모바일'의 다시보기(VOD) 수급과 편성 등을 운영했지만 결정적으로 사업권이 없었습니다. 즉, KT미디어허브는 '올레tv' 서비스 운영을 외주위탁 형식으로 담당했왔습니다.
또한 월정액 상품을 만드는 것 역시 KT미디어허브의 역할이었으나 사업권을 지닌 KT와의 논의 하에 가능했습니다. 사업권을 가진 KT는 가입자 유치와 판매를 담당해왔죠.
지난해 9월 KT미디어허브는 전자책 사업을 종료했고, 방송채널송출대행 사업역시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스카이TV로 넘겼습니다. 현재 KT미디어허브 조직은 2012년 출범 초기와 유사해진 셈입니다.
거기다 KT마케팅부분장을 맡고 있는 남규택 부사장이 KT미디어허브 대표직을 겸직하면서 KT미디어허브의 조직 축소와 개편이라는 임무를 맡은거 아니냐는 소문은 제기돼왔습니다.
KT는 KT미디어허브 흡수합병의 이유로 미디어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을 들었습니다. 분리돼 있던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해 시너지를 높이고 비효율성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라는 겁니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3월31일, 방송업계가 KT미디어허브의 합병 이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윈도서버 2003 지원종료, 서버교체 수요 생길까
올해 7월 '윈도서버 2003'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종료됩니다. 윈도 XP, 윈도 7, 윈도 10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운영체제(OS)처럼 윈도서버는 서버 OS의 이름입니다. 지원종료는 업데이트, 보안패치가 중단됨을 의미하죠. 지난해 원도 XP 이슈를 떠올리면 됩니다. MS는 이미 온오프라인 고객 세미나를 통해 이를 알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윈도서버 2003 지원종료 얘기를 꺼낸 건 이 문제가 서버업계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HP, 델, 후지쯔, 시스코 등 서버업체들은 지원종료가 서버교체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S를 바꿀 경우 기존 서버가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새로운 재품을 사야 하니까요.
게다가 윈도서버 2003은 적잖이 서버에 쓰이고 있는 상황. MS에 따르면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윈도서버 2003을 포함한 이전 버전이 38%를 차지합니다. 2008·2008 R2는 52%, 2012·2012 R2가 7%이며 확인되지 않은 버전이 3%입니다.
이에 한국HP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제품 'HP 프로라이언트 젠9 서버'로, 델코리아는 R630, R730 서버 제품으로, 시스코코리아는 '시스코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 서버'로 적극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이번 이슈로 서버업계가 수혜를 입을지 벌써부터 7월이 궁금해집니다.
◆숨고르는 삼성- 보폭 키우는 현대차 '눈길'
재계 1위와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묘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이 회장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입원치료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경영 복귀가 쉽지 않은데요. 이 회장의 대외 활동이 중단되면서 빈자리는 정몽구 회장이 대신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대통령과 경제계가 신년회를 가진 가운데 정 회장은 현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계 협조를 요청하고 나서자 바로 2018년까지 총 81조원을 투자하겠다며 말 그대로 총대를 멨습니다.
4년간 연 20조원씩을 투자하겠다는 것인데요, 현대차의 지난해 투자규모가 약 15조 원가량임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입니다.
이와 달리 삼성은 올해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과거 이건희 회장이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분위기를 이끌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규모로 인수하면서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 즉 기업소득환류세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가 앞서 투자 확대를 선언하면서 여타 그룹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 참석을 놓고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행보가 묘하게 대조를 보이는 데요.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전까지 7년간 이 회장의 생일을 챙긴 뒤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이 부회장은 올해는 아버지가 입원중인 병원을 찾아 가족과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대외 활동보다 그룹 현안 등을 챙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4분기 분기 영업익 5조원을 회복하며 반등 모멘텀을 찾는 모습니다.
반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번 CES를 찾았습니다. 올해 CES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활발했는데요. IT와 자동차 기술의 결합, 이른바 스마트카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CES를 다시 찾아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직접 체험하고, 거래선 미팅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은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차기 리더로 3세 경영의 맞수이기도 한데요. 이들의 서로 다른 행보가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CES에서 확인 된 '스마트 카' 시대
지난 한주 내로라 할 기업 들 CEO 상당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이곳에서 개막된 'CES 2015' 참석차 말이죠. CES는 전미가전협회가 해마다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입니다.
과거에는 백색가전, 최근 몇 년간은 TV가 행사의 주역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는 모바일 전시장도 방불케 했는데 올해는 또 다른 모터쇼가 됐다죠. 여전히 삼성전자나 LG전자, 소니, 중국 업체들이 무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동차 업체들도 이에 질세라 전시 부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도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포드, 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등 11개 자동차 업체가 별도의 부스를 마련, 이른바 달리는 전자제품 ‘스마트카’ 기술을 앞 다퉈 선보였습니다. IT와 이종산업간 결합은 이제 모든 기기와 사물을 인터넷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으로 진화하고 있는 데 스마트카가 그중 가장 핫한 잇(it)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작동하고, 사람 없이도 달리고, 알아서 척척 다 해주는 꿈의 자동차. IT기술 없이는 불가능한 탓이죠. 가령 BMW와 벤츠, 포드 등은 무인주행 자동차를 선보였고, 포드와 폴크스바겐은 각각 음성과 제스처로 작동하는 '싱크3', '골프 R 터치'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마크 필즈 미국 포드 회장과 디터 제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다임러 AG 회장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이번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CES를 찾았지만 IT업체가 아닌 벤츠 등 자동차 업계 경영진과 미팅을 갖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도 4년 만에 이곳을 찾아 예전 가능성을 봤던 '커넥티드 카'에서 한 발 더 진화된 '스마트 카' 시대 도래를 현장에서 확인했을 듯합니다.
실제로 자동차 시장은 IT업계의 또 다른 '황금기'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전장부품 등 이미 자동차의 70%가 전자부품으로, 이에 IT기술과 네트워크로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운영체제(OS), 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카가 스마트폰을 뒤잇는 전략지가 될 모양새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CES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의 가세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무인항공기 드론이 대거 출품, 또 다른 화제가 됐습니다.
◆정부, 전자책 보급 시동
정부가 전자출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북카페, 도서관 등에 전자책 무료 체험공간을 마련한다고 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국 북카페, 도서관 등 총 7곳에 120대의 전용 단말기와 5천300여 권의 전자책을 배포,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여 권의 전자책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자책 체험 공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의 출판사 운영 북카페 3곳과 전자책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강원도 정선, 충북 충주 공공도서관과 경북 울릉군, 전남 해남군의 학교 각 2곳씩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전자책 보급에 나선 이유는 전자책 비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책을 읽지 않는 주 이유로 '이용 경험 부족'과 '가독성 미흡'이 지적됐기 때문이라고 하죠.
체험 공간에는 진흥원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포함한 양질의 전자책을 담은 전자잉크 기반 전용 단말기가 배치된다고 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롤' 잡을 국산 기대작들 출격 준비
무려 3년 째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올해에도 추격자를 맞이합니다. '롤'의 인기에 제동을 걸겠다며 굵직한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이죠.
넥슨만 해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를 올해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집니다. 엔씨소프트도 신작 '마스터X마스터'와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연동게임 '리니지 이터널'을 연내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으로 PC방 인기 1위를 무려 160주 연속으로 달성한 기록의 보유자죠. '왕의 귀환'이 궁금합니다.
지난 해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로 도약한 넷마블게임즈도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와 국산 온라인게임 '엘로아'를 올해 출시하고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4년 넘게 개발한 대작 온라인 게임 '블레스'를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롤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며 올해도 다수 온라인 대작들이 출격 준비를 갖추는 상황에서 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출범 예고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이달 말 출범을 목표로 조직구성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국무선인터넷콘텐츠협회(MOCA)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2의 도약'을 기치로 음악, 만화, 출판 등 미디어 콘텐츠에서 게임만을 독립시켜 한국모바일게임협회로 전환한다고 하는군요.
모바일게임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에 협회 명칭 및 정관 변경 허가를 거쳐 이달 말 자문위원, 분과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초대 회장에는 지난해 11월 한국무선인터넷콘텐츠협회장으로 선임된 모바일게임사 네오아레나의 황성익 본부장이 내정됐고 정식 출범 이후 500개 법인, 개인회원 2천 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협회에는 현재 게임빌, 컴투스를 비롯해 150개 법인이 가입돼 있습니다.
◆국회서 靑비선 의혹 여야 공방전, 논란 정리될까
지난해 말 국정을 흔들었던 청와대 비선개입 의혹에 대해 질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9일 열려 여야가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당초 국회 운영위원회는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검찰이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비선실세로 지목받았던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관들의 정기적인 모임이 없었고, 청와대 문건 유출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의 일탈로 규정한 상황에서 국회 운영위원회가 의혹을 키울 수도, 마무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야는 이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비서실 직원의 일탈 행위로 국민 걱정을 끼친 것에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실제로 검찰이 수사하지 않은 비선 개입의 의혹인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청와대 실세를 업고 신관치 비선이 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한 문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는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이 청와대 경찰 인선을 좌지우지한다고 한 것을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청와대 비선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야당의 공격은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한 과거 정부의 국정농단 사례를 들며 현재의 비선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여야는 합의로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결의했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출석을 지시했음에도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하며 이를 거부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은 신뢰의 위기에서 국회 운영위 질의로 논란이 수면 아래로 내려갈까요? 국민이 판단할 몫입니다.
◆與 계파갈등 극대화, 비주류 靑쇄신 요구 나서
비주류의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지난 7일 신년 첫 지도부·중진 연석회의에서 "검찰 발표대로 찌라시 수준의 문건이 청와대에서 유출됐고 정국 혼란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중진인 정병국 의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책임을 지고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며 "청와대 비서실이 대폭 축소되고 대통령이 직접 정부부처 장차관들과 대면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후에도 이같은 목소리는 계속됐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범죄에서 벗어난 국정개입이나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검찰이 수사권을 동원해 밝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발표"라며 "국민적 우려를 씻어주는 차원에서는 국정조사가 맞다"고 여권의 기본 입장에서 벗어나는 주장을 하기도 했죠.
이같은 비주류의 목소리는 최근 여당 주류와 비주류가 당협위원장 선정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선임을 놓고 치열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권력과 당의 미래 권력으로 꼽히는 김무성 대표와 이재오 의원 등의 힘겨루기 차원인 걸까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정치 전당대회 최종구도 정해져, 문재인·박지원·이인영 결정
최고위원 후보로는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정청래, 이목희, 문병호, 주승용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지도부 후보들은 2.8 전당대회까지 전국을 돌며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당 혁신안 등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일단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세대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이인영 후보가 뒤를 쫒아가는 모습이지만, '제3후보'로 관심을 받은 이 후보가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전당대회라고 불릴 정도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혁신안이 중심이 돼야 하지만 예비경선까지는 주류 vs 비주류의 계파경쟁이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의 지도부 선거 자체가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예비경선을 넘은 후보들이 이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가운데 2.8 전당대회가 위기에 처한 야당에게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4Q 깜짝 실적…증권가 '긍정적'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5조2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당초 증권업계가 추정한 4분기 영업이익 평균치인 4조8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V를 제외한 전 부문의 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실적 쇼크에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전문가들 "유가 하락, 우리 경제에 긍정적"
유가 하락이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주요 연구기관들과 정부에서는 유가 하락이 우리나라 경제에는 긍정적이라며 얼어붙은 경제심리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민간 연구기관인 금융연구원이 최근의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소들은 "유가 하락은 수출입 재화의 상대가격(교역조건 개선)이라는 채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과 경상수지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소들은 유가 하락이 기업의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가계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 경기회복세가 보다 빨라질 수 있는 만큼 유가 하락에 따른 생산비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가능한 한 빨리 반영되도록 물가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유가 하락에 따른 산업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면서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피력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7일 개최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유가 하락은 경제활력 제고의 좋은 계기"라며 "디플레이션 우려 목소리도 있으나, 디플레이션은 공급요인보다는 수요 부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이번 유가 하락은 주로 공급요인에 기인해 수요측면에 기인하는 디플레이션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 하락이 전반적인 제품가격 인하와 국내소비 증가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나-외환銀 정규직 전환 협상, 해결점 찾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을 앞두고 외환은행 노조가 제시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와 관련해 대화가 중단됐었던 노사 양측의 협상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후 1개월 이내에 진행하기로 경영진이 양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조는 정규직 전환 시기 및 대상, 급여 수준, 자동승진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지닌 상태입니다.
외환은행 노조에서는 ▲무기계약직 전원의 6급 정규직 즉시 전환 ▲기존 6급 정규직의 급여기준 적용 ▲일정기간 경과 후 전원 5급으로의 자동승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다.
이에 대해 지주측은 "이 같은 무리한 요구는 상당한 비용을 수반해 경영상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입장으로, 지주에서는 ▲무기계약직의 통합 후 1개월 이내에 선별적인 6급 정규직 전환 ▲정규직 전환 후 현재 급여수준 유지 ▲일정기간 경과 후 별도의 승진심사를 통한 승진기회 부여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3월 1일 조기통합을 할 계획입니다. 당초 금융당국에서는 조기통합 조건으로 외환은행 노조와의 합의를 요구했었지만, 최근 들어 통합 후에 합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 양측이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국내 첫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출범
지난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가 출범했습니다. 기업은행과 한국과학기술지주 등과 성장사다리펀드가 1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설립한 것인데요.
성장사다리 200억원, IBK기업은행 300억원, SK증권 100억원, 한국과학기술지주 20억원, 민간 투자자(LP) 380억원(예정) 등으로 조성한 1천억원으로 시작합니다. 원활한 민간투자자 모집을 위해 기업은행, SK증권, 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금 전액(600억원, 펀드규모의 60%)을 중·후순위로 출자했고,. 운용은 기업은행과 SK증권이 함께 맡습니다.
이 펀드는 투자금액 100%를 기술신용평가(TCB) 기술등급 T4 (T1~T10 중 상위 4개 등급) 이상을 취득한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결성액의 35% 이상은 기보, 한국발명진흥회,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10개 기술가치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아 투자합니다.
기술가치평가 비용은 특허청 예산사업으로 우선 충당하고, 잔여분은 펀드 운용비용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민간 투자자에 대해서는 평가비용 부담 면제를 검토중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펀드 출범으로 기술가치평가에 기반한 투자문화를 만들고,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금융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과학기술지주가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과학기술지주가 보유한 지식재산을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농협금융, 은행·증권 칸막이 없앤 첫 복합점포 개점
은행·증권의 칸막이를 없앤 국내 첫 복합점포가 지난 5일 문을 열었습니다. NH농협금융이 선보인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가 주인공입니다. .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해 고액자산가,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센터는 금융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제1호 복합점포로서,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조인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이 다른 영업창구로 이동하지 않고 한 장소에서 은행·증권 상품 가입이 가능하고,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증권 양사 직원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실질적 복합점포로 운영됩니다. NH농협금융은 향후 은행·증권 통합계좌개설, 공동 우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복합점포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구글 검색시장 독점시대 막 내리나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웹분석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75.2%로 전년도 79.3%에서 4.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야후의 점유율은 전년도 7.4%에서 10.4%로 늘어나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스탯카운터가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가장 큰폭으로 구글 점유율이 줄고 야후의 점유율이 늘어난 겁니다.
이번 구글의 검색 점유율 하락은 지난해 11월 모질라와 야후간에 체결했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검색엔진 변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시 모질라와 야후는 미국 지역에서 파이어폭스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 대신 야후를 쓰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드란 쿨렌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CEO)는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검색엔진 교체가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 아이폰6 인기에 앱스토어 매출 50% 이상 증가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에 아이폰6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큰폭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애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은 150억달러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총 매출 가운데 46억달러는 애플이 챙겼고 100억달러 이상은 개발자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앱스토어 매출은 애플의 연간 총매출 1천830억달러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 성장률이 시장 분석가들의 기대치 10%를 크게 웃도는 50%를 기록할 만큼 고속 성장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게다가 앱스토어 매출은 대부분 순수입으로 잡혀 애플의 순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 매출 성장은 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 호조 덕분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아이폰6를 얼마나 팔았을까요.
투자사 UBS는 최근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연말 쇼핑시즌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에 아이폰 6천930만대를 팔았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월가 시장분석가들의 평균 기대치인 6천550만대를 웃도는 수치이며 애플이 2013년에 세웠던 5천100만대 판매량 기록을 넘어서는 겁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보다 36% 많은 아이폰을 판매한 셈입니다.
스티븐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아이폰6와 6플러스 구매 수요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 가운데 중국시장이 차지한 비중은 35%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22%보다 16%p 늘어난 겁니다.
그는 사상 최대 아이폰 판매량 덕분에 애플의 4분기(애플 201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전년도 5천760만달러에서 큰폭으로 증가한 6천800만달러로 예상했습니다.
◆HP-인텔, 저가 PC 시장에 군침
HP와 인텔이 이번 주에 10만원에서 20만원대 PC를 출시하고 저가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H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15) 행사에서 20만원대 윈도PC인 스트림 미니와 30만원대 파빌리온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구글 크롬박스와 같은 외관에 부족한 저장공간을 MS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윈드라이브로 보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180달러(약 20만원대)에 판매되는 초저가 모델인 스트림 미니는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와 2GB램, 32GB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림 미니 사용자는 MS가 무료로 제공하는 윈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200GB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반면 인텔이 주머니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16만원대 막대형 컴퓨터 '컴퓨트 스틱'을 공개했습니다.
컴퓨트 스틱은 아마존의 파이어TV 스틱처럼 TV나 모니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입니다. 이 컴퓨터는 4인치 크기의 막대 모양 본체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1 운영체제와 인텔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 32GB 저장공간, 1GB 램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인텔은 최근 부상하는 막대형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과 저가형 PC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컴퓨트 스틱을 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이뉴스2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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