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 콘텐츠로 문화산업을 지목하고 디지털을 결합한 플랫폼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라고 지목하고 "적극적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문화와 디지털 파워가 결합하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플랫폼 구축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를 통해 미래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4개 부문에 대한 강조 높은 구조 개혁의지를 밝히고 스마트 공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제조업 3.0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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