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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규상장 효과…'개미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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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SDS 상장 후 코스피 개인 비중 3%p 증가

[김다운기자]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SDS 등 신규 기업공개(IPO)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신규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참여와 일평균 거래량 등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4년 코스피 신규 상장기업의 시장 영향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코스피 상장건수는 총 7건으로 2011년 16건 이후 최대였다. 총 공모금액은 2010년 8조7천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인 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형 우량기업이 주식시장에 신규 진입하면서 시장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공모 청약증거금은 지난 2012년 5조1천억원, 2013년 5조5천억원에서 2014년에는 55조8천억원으로 10배가 급증했다.

또한 신규 상장된 6사 모두가 저액면주로 상장해 소액투자자 참여기회 확대 및 거래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참여도 활발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개인 거래대금비중은 각각 65% 및 76%로 코스피 평균 45%를 크게 웃돌았다. 두 회사 상장 이후 시장 전체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비중이 3.0%포인트 증가하는 등 시장활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 같은 저액면 신규상장에 따른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는 시장 전체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크게 늘렸다고 한국거래소는 진단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2억7천만주에서 제일모직·삼성SDS 상장 이후에는 3억2천만주로 약 17%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직전 3조7천억원에서 4조3천억원으로 약 9% 늘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까지 5년째 2천선 내외 박스권 약세를 지속한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삼성SDS(22조7천억원) 및 제일모직(21조3천억원) 등 신규 상장 효과로 지난 2010년 최초로 1천조원을 웃돈 이후 2014년에는 1천200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우량 공기업 등 대규모 기업집단뿐만 아니라 규모별·기업별 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상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스피시장의 경우 전체 상장사 중 액면가 500원 이하 비율이 45%로 여전히 저조하다며 상장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가주 기업의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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