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25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4.33%(3만2천원) 오른 77만1천원을 기록중이다.
다음카카오도 4.92%(7천원) 상승한 15만1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등 5개 부서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 업무보고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른 핀테크 산업 지원방안도 포함됐다.
금융위원회는 실명확인 방법의 합리적 확대 등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 방안을 마련해 올 6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설립의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산업자본 진입에 대한 '금산분리'와 대면거래 원칙의 '금융실명제' 등에 대한 개선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은행 설립이 허용되면 대규모 트래픽과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갖춘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의 순수 인터넷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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