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스마트 안경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구글글래스 사업이 독자 사업으로 승격됐다고 더버지 등의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구글글래스가 구글X의 실험적 프로젝트 연구에서 분리돼 독자적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발표했다. 구글글래스 사업은 지난해 1월 구글에 매각된 네스트랩스의 수장인 토니 파델이 총괄한다.
지난해 5월 구글글래스의 책임자로 취임했던 아이비 로스는 토니 파델의 지시를 받게 된다.
스마트홈 기기 업체 네스트랩스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였던 토니 파델은 애플에서 아이폰과 아이팟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던 인물로 현재 구글 산하 네스트랩스에서 스마트홈 서비스와 구글 모바일 음성 인식 서비스인 구글 나우의 연계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구글글래스가 구글X에서 분리돼 독자 사업으로 승격되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보급됐던 익스프로러 글래스 프로젝트도 중단된다. 또한 구글이 영국과 미국에서 판매해왔던 구글글래스 시제품도 이달 19일 중단한다.
하지만 구글은 기업용 구글글래스 앱 개발 프로젝트인 글래스앳워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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