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월 공개할 예정인 전략폰 갤럭시S6에 애플타입의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전작인 갤럭시S5에 채용했던 기존 스와이프(문지르는) 방식대신 애플 터치아이디와 같은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의 터치 방식은 문지르는 방식보다 접촉면이 넓어 정확하고 빠르게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 방식을 도입할 경우 지문 인식을 위해 갤럭시S6의 홈버튼을 전작보다 크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모바일은 또한 삼성전자가 애플처럼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문인식을 활용한 휴대폰 잠금 기능을 비롯해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삼성 콘텐츠 구매시 지문을 활용하고 페이팔 결제시 지문으로 인증할 수 있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전작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동일한 QHD급 해상도(2천560x1천440) 디스플레이 패널을 평면과 곡면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당초 삼성전자가 올 전략 모델부터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 패널과 홍채인식 등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기능은 콘텐츠 부족과 단가 인상, 시력저하 유발 등의 문제로 개럭시S6에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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