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29일 LG전자는 TV 등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 4천270억 원,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매출 5조 4천305억 원 대비 35억 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천530억 원에99%나 급감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20% 늘어지만 영업익은 역시 99% 줄었다.
이는 지난 2010년 4분기 1천억원대 적자를 낸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TV 시장의 성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급감한 것은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에 신흥시장의 환율 등 여파가 컸던 탓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해 TV 시장은 프리미엄 TV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한 B2B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등 시장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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