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유럽연합(EU) 경제전망치 발표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등이 있다.
오는 2월4일에는 비둘기파 성향의 미 연준 인사인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지난 29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는 매파적인 성격으로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미국 고용지표가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둘기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현재 19조5천억원으로 지난주보다 1.8% 하향 조정됐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가총액 41%의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잠정순이익 발표치는 컨센서스 대비 9.9% 낮다.
하지만 노 애널리스트는 "4분기의 경우 어닝 쇼크와 주가 간의 상관성이 낮아 지수의 변동성을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CJ오쇼핑(2일), CJ대한통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3일), NHN엔터테인먼트, 신한지주, KB금융(4일), SK이노베이션, CJ E&M, POSCO, SK케미칼(5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6일) 등의 실적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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