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현대홈쇼핑이 TV와 모바일 화면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10일 현대홈쇼핑은 오는 2월 말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 3층에 홈쇼핑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타임리스'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타임리스는 한국, 프랑스, 일본 3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6명(김해, 서병문, 박혜인, 로베르 볼류, 온오라 뚜뷔, 코즈에 린)이 공동의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이 중 온오라 뚜뷔는 매년 '오뛰꾸뛰르 콜렉션'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기도 한 타임리스는 작년 10월 방송 론칭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현대홈쇼핑에서 총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 현대홈쇼핑은 타임리스 매장 안에 LCD TV를 설치해 서울패션위크의 화면을 상시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패션쇼에 출품한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고급 이미지를 부여, 상품의 차별성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의류 구매고객의 50%가 40대 여성고객인 것에 비해 타임리스는 30대 비중이 높아 이번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젊은 고객층이 많이 찾는 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의류, 잡화 등 홈쇼핑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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