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그리스 리스크 완화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600선을 재돌파했다.
11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38%(8.19포인트) 오른 601.09를 기록중이다.
지난 5일 600선을 넘어선 뒤 최근 이틀간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은 사흘 만에 상승반전했다.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견인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28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28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는 다음카카오가 4.81%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CJ오쇼핑도 상승세다.
반면 전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는 0.94%, 게임빌은 6.57%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쌍끌이에 상승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0.49%(9.57포인트) 오른 1945.43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새 정부가 국제 채권단에 구제금융 재협상 타협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16억원, 41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1천2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1%(6.65원) 오른 1096.35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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