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모바일기기 보호필름·케이스 등을 제조하는 슈피겐코리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482억 9601만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12일 지난해 매출액 1천400억 2천801만원, 영업이익 482억 9천601만원, 당기순이익 406억 4천874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0.6%, 영업이익은 202.8%, 당기순이익은 238.7%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8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3%, 148.9%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아이폰6' 관련 제품에 대한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아이폰6가 출시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올해에는 가장 큰 시장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중국 당국의 가짜 제품에 대한 단속강화와 더불어 회사의 지적재산권이 완료되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동시에 코스닥 시장 상장이라는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세계 어디를 가든 슈피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해 수익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슈피겐코리아는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 공시도 함께 했다. 배당금 총액은 41억 279만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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