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도 조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의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완구 후보자를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29%,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로 나왔다. 무응답이 30%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적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는 '적합' 의견이 45%, '부적합' 의견이 30%였지만, 그 외 지역은 '부적합' 의견이 높았다. 서울은 '적합' 29%, '부적합' 41%, 인천/경기는 '적합' 27%, '부적합' 40%, 대전/충청/세종이 '적합' 33%, '부적합' 38%, 부산/울산/경남이 '적합' 33%, '부적합' 38%이었고, 광주/전라는 '적합' 21%, '부적합' 51%였다.
대체적으로 젊은 층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으로 생각했고, 60대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했다.
19~29세는 '적합' 13%, '부적합' 36%, 30대는 '적합' 13%, '부적합' 53%, 40대는 '적합' 23%, '부적합' 53%였다. 50대는 '적합' 40%, '부적합' 40%로 같았고, 60대 이상은 반대로 '적합'이 55%, '부적합'이 22%였다.
위 조사는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의 성인1천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방식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응답률 17%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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