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13일 지난해 4분기(한국기준) 통해 12억5천100만 달러(약 1조3천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 11억4천400만 달러(한화 1조 2천574억원) 대비 9%, 전분기 매출 12억2천500만 달러(한화 1조 3천464억원)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순이익은 일반회계(GAAP) 기준으로 1억9천300만 달러(2천121억원)에 달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엔비디아 플랫폼들의 성과에 따른 결과"라며 "지포스와 쉴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반경을 넓히고 있고, 엔비디아의 오토 컴퓨팅 플랫폼인 드라이브도 자율 주행 자동차 성장에 중심에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맥스웰 아키텍처(설계) 기반의 지포스 GTX 960을 출시하고, 브이엠웨어 서버 가상화 및 데스크톱PC 사상화 솔루션 기반의 그리드 vGPU, 256개 코어의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테그라 X1 등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해왔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에너지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컴퓨터에 자사 테슬라 및 NV링크 기술을 공급, 컴퓨터 비전, 딥 러닝 및 첨단 운전석 가상화를 위한 드라이브 오토모티브 컴퓨터를 선보여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1억6천만 달러(한화 1조 2천75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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