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및 5세대(5G) 기술을 공개, 올해를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22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 '미 센트릭(me-centric)' 전략의 청사진을 MWC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혁신 서비스들을 대거 전시해 전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상품을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출품하는 상품은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최초의 LTE 기반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맘카'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의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와이파이와 지웨이브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가정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한꺼번에 모든 가전을 끄고 켤 수 있다.
홈매니저와 함께 선보인 '매직 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줄 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의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U+ LTE무전기'는 고음질 압축기술을 통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이 동의하면 상대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이상철 부회장, CES이어 MWC도 직접 챙겨
이상철 부회장도 직접 MWC 2015 현장을 찾는다.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를 방문했던 이 부회장은 이번 MWC도 참석해 IT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3사 CEO 가운데 올해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은 건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며 "그만큼 올해를 LG유플러스 제2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새해부터 힘찬 시동을 걸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도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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