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과학영재 및 이른바 'K-챔프'라 불리는 6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과학영재들은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한국과학영재학교 5명의 학생이다. 이들은 KT 부스에서 전시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KT는 미래 과학 꿈나무에게 글로벌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학생들의 MWC 전시 참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MWC 2015 기간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면서 KT 전시품목을 소개함은 물론 KT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IT이슈와 MWC 참여 소감 등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첨단 IT 기술들을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쉽게 설명함으로써 KT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양성을 위해 이른바 'K-챔프'인 6개 협력사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주요 전시 상품은 ▲네오넥스소프트∙에스코넥의 '요닥서비스' ▲애니랙티브의 '전자칠판' ▲채팅캣의 '영문번역서비스' ▲AQ의 'NFC 미디어폴' ▲맥서스의 '선거관리시스템' 등이다.
특히 애니랙티브와 채팅캣은 KT가 운영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센터'에서 서비스 기획 및 인큐베이팅을 거쳤다. 글로벌 무대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KT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K-챔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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