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2015 서울모터쇼', 신차 33대 출동

[안광석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2015 서울모터쇼'가 오는 4월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모터쇼 준비 현황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등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 주제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이다.

완성차업체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람보르기니 및 선롱버스 등 5개사는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부품 및 용품은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이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6종,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9종, 한국 최초 공개 모델 18종 등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가 공개된다. 이번 대회는 완성차 총 350여대가 전시되는 역대 서울모터쇼 최대 규모의 대회다.

킨텍스 내 제2 전시장 7홀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됐다. 이 곳은 ▲튜닝업체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으로 꾸며졌다.

조직위는 모터쇼 내 참가업체의 국제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중국 및 멕시코, 콜롬비아 등 개도국의 부품 구매 사절단도 초청했다. 또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 언론인도 초청해 참가업체의 해외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터쇼 기간 중에는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카를로 팔라자니(前 페라리 디자이너)와 데일 해로우(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학장) 등 세계적인 명사가 참여하는 '자동차는 예술(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자율주행 및 감성기술 등 자동차 IT기술 동향과 미래 추세를 예측하는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김용근 위윈장은 "전시주제에 맞게 관람객들이 자동차에 접목된 기술 뿐 아니라 디자인과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