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모바일기기 보호필름 및 보호케이스업체인 슈피겐코리아가 영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 등 유럽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슈피겐코리아는 독일의 유명 모바일 쇼핑몰인 사이버 포트(Cyberport)에 이어 미디어 마켓 새턴 그룹(MSH), 콘라드(Conrad)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프랑스의 대형 이동통신사 및 최대 유통점들과도 입점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독일 사이버 포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구매가 가능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랫동안 입점 타진 후 계약이 성사돼 올해 초 입점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며 "현재 독일 내 14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SH는 독일 모바일 시장의 약 38%를 점유하고 있고, 콘라드 역시 독일 시장 점유율 10%인 업체로 이번 오프라인 매장 확보에 따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경우에도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프랑스텔레콤 자회사 오렌지(Orange)와 비벤디유니버설 자회사 SFR, 프랑스 최대 유통점인 다티(Darty), 프낙(Fnac) 등과 입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최우석 슈피겐코리아 해외영업본부장은 "프랑스 오프라인 시장은 오랜 미팅 끝에 계약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우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최근 잇따른 대형 업체와의 입점 계약은 향후 유럽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며, 이는 곧 매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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