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워치 발표행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워치로 2015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54.8%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SA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를 1천540만 대 출하, 나머지 업체들의 출하량을 모두 합한 1천270만 대조차 능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이전에 나온 애플워치의 판매량 전망치보다는 낮게 잡은 것.
크레디트 스위스는 아이폰 사용자의 구매의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첫해 애플워치 판매량을 3천500만 대로 예측했고 모건 스탠리도 첫해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을 근거로 2015년 애플워치의 공급량을 3천만대로 내다봤다.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18K 애플워치 골드 에디션 모델만 1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SA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애플워치 출하를 계기로 지난해 460만대에서 올해 2천810만대로 7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배터리 수명과 기능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할 때 애플워치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밤세 충전할 경우 액티브 모드로 2.5~4시간 사용할 수 있고, 대기모드시 19시간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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