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글로벌 유명 게임 퍼블리셔 11위 올라

[문영수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14년 글로벌 최고 매출 퍼블리셔 52'(52 The Top Publishers of 2014)에서 1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 모바일 게임사 중에서 최고 순위이며, 전년 대비 15계단 오른 성적이다. 특히 게임빌은 2012년(29위)과 2013년(26위)에 이어 3년 연속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노력과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현지 거점을 마련해 공격적 확산을 전개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컴투스와의 협력 시너지는 물론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히트작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한편 앱애니는 매년 글로벌 앱스토어의 매출을 집계, 합산해 이를 한정판 트럼프 카드 형태로 순위를 발표해 왔다. 지난 해에는 1위를 차지한 슈퍼셀(핀란드)을 비롯해 텐센트(5위, 중국), EA(7위, 미국), 그리(12위, 일본) 등 글로벌 유명 모바일 게임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52개 퍼블리셔 중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가 29개사, 미국은 지난 해와 동일한 15개사를 기록해 동아시아의 성장세를 감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