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가 올 가을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아울러 2명의 신규 캐릭터 '자리야'와 '맥크리'도 베일을 벗었다. 2명의 새로운 영웅이 공개되면서 오버워치 영웅은 총 14명이 됐다.
이같은 소식은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인 팍스 이스트에서 공개된 것으로 블리자드는 신작 '오버워치'를 비롯,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인기 게임들의 소식을 공개하며 게임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팍스 이스트에서 블리자드는 자사 부스에 총 48대의 오버워치 시연 PC를 마련해 팬들에게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버워치 올 가을 테스트…신규 영웅 2종 공개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 자리야는 돌격(Tank) 역할을 수행하는 러시아 군인 출신 여성 영웅으로 파괴적인 에너지 광선인 '입자포'나 폭탄 형태의 '입자탄'을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준다.
또 다른 신규 캐릭터 맥크리는 카우보이의 외양을 한 공격 역할을 수행하는 영웅으로 '피스키퍼'라는 6연발 리볼버를 이용해 단발로 총을 쏘며 공이치기를 빠르게 당겨 약실 안의 모든 총알을 순식간에 발사하기도 한다.
지난 달 블리자드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들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낳았던 신규 전장 '지브롤터'는 유럽 남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폐쇄된 감시 기지를 배경으로 했다.
◆하스스톤 신규 모험모드 '검은바위 산' 업데이트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두 번째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을 오는 4월 출시한다. 하스스톤의 모험 모드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실력을 연마하고 신규 카드들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여름 '낙스라마스의 저주'라는 이름으로 첫 모험모드가 출시된 바 있다.
블리자드의 인기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유명 던전인 '검은바위 나락', '화산 심장부', '검은날개 둥지'를 포함한 검은바위 산을 통해 이용자들은 해당 던전에서 만날 수 있던 우두머리들과 카드 전투를 벌이고 이들을 모두 처치하면 31장의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검은바위 산은 지구당 700골드 혹은 7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체 지구를 묶어 2만5천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15일부터 국내 비공개테스트에 들어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경우 이용자 인터페이스가 변화하고 새로운 게임 플레이 모드인 '팀 리그'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지난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됐던 신규 전장 '거미 여왕의 무덤'과 영웅 '실바나스'가 더해진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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