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채권업계가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3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들의 92.1%가 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2.00%)를 유지할 것으로 응답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7.9로, 전월보다 0.9p 하락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전월 대비 0.25%p 내린 2.25%로 인하한 후, 지난 10월에 다시 0.25%p를 내려 사상 최저치인 2.00%로 결정하고 지난 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동결을 지속중이다.
금투협 측은 "글로벌 통화정책완화 기조 유지 및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등으로 3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중 80개 기관의 114명이 설문에 답했다.
한편,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0.7로 전월 대비 1.3p 상승해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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