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올해 벤처 신규 투자 3조원을 조기 달성하고, 전문인력 3천명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중앙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설립된 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옛 한미열린기술투자) 감사로 입사한 뒤 199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정부의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으로 벤처자금의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민간 주도의 벤처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재원마련 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면서 "지난해 1조6천억원보다 2배 증가한 벤처 신규 투자 3조원을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원-투자-회수에 이르는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상 여전히 상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제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벤처캐피탈 제도 교육을 통한 인적 인프라를 확산시켜 전문인력 3천명 양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벤처펀드 규모확대와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확충,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건강한 창업 벤처 생태계를 완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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