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히트작 '밀리언아서' 해외 서비스 맡는다

[문영수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유명 모바일 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밀리언아서) 해외 서비스를 맡는다.

게임빌은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밀리언아서 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밀리언아서는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카드 게임으로 지난 2012년 일본에 출시돼 30주 이상 매출 상위권에 오른 히트작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다.

게임빌은 밀리언아서를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등 해외 대부분 지역의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 지역인 한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한 그외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셈이다. 국내와 중국 서비스는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막바지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게임빌은 밀리언아서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신규 콘텐츠를 탑재하고 고유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색다른 재미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 안정성과 데이터 처리 속도 등 기술적인 측면도 개선할 방침이다.

게임빌 측은 "게임빌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유명 지적재산권(IP)의 결합으로 해외 시장에서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