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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농식품부와 함께 농가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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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국산의 힘' 정책 지원 위한 MOU 진행

[장유미기자] 이마트는 오는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이마트 본사에서 농식품부와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상생 협약의 배경은 이마트와 농식품부가 농산물 유통의 신모델 발굴 및 육성, 판로 확보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생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상생협력추진본부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최성재 식품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적극 협력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식품부와 이마트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업무를 분담해 상생 협약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산지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선정을 지원하며, GAP 컨설팅 지원 및 다양한 농가 교육 컨텐츠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산지 우수 농가 발굴은 물론 판로 지원및 상품 디자인부터 브랜딩에 이르는 종합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처럼 농식품부와 이마트간의 상생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우수 농가 발굴의 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이마트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니저 직접 개발과 홈페이지 심사 신청을 통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 외에도 농식품부를 통한 산지 농협 협조 등으로 우수 농가 발굴과 선정 대상이 더욱 늘어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와 이마트는 우수 농가 발굴 및 선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정위원회(가칭)'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30개 농가를 국산의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100개 농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국산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성공적 상생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마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농식품부와 상생 협약에 앞서 지난 5일 국산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올 한해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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