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갤럭시 S6'가 5천100만대 판매될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 S6 판매 증가로 모바일 D램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갤럭시S6 연간 판매대수를 기존 4천600만대에서 5천100만대로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모바일 D램 수급은 올 2분기 공급 균형(+0.1%)에서 공급 부족(-2.1%)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S6의 경우 용량이 3GB에서 6GB 제품으로 빌드업될 것으로 판단돼, 모바일 D램으로 제품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반기 이후에는 애플 '아이폰 6S'에 2GB 모바일 D램이 탑재됨에 따라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면 공급은 20나노급에서 모바일 D램 제품 투입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이 제한적인 반면 LPDDR4 제품 출시로 시장 세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PC 수요는 약세를 띄고 있으나 2분기 모바일 D램 수요 증가로 주요 업체들의 D램 제품 구성이 모바일 D램에 집중됨에 따라 PC D램 공급량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PC D램 가격 방향의 경우 3월 추가 하락 후 2분기 가격 하락세 둔화,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사이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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