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여야가 4.29 재보선 공천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현 구도에서의 야권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17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리 지상주의에 빠져 명분 없는 야권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사실상 확정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야권연대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과 후보에게 모욕적인 언사"라고 말했다.
양 사무총장은 "정당하게 확정된 후보자를 중심으로 남은 33일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 기조"라며 "정치 상황의 변화가 온다면 모르지만 현 여건에서 우리당으로서는 야권연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선거 전략은 정권 심판론이 아니라 유능한 경제정당론에 입각한 포지티브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 사무총장은 "정권 심판보다는 파탄지경인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유능한 경제정당을 내세워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파탄 지경에 빠진 서민경제·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기 보다 실질적으로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유권자에게 호소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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