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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6.02%…서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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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58%로 평균에 못 미쳐

[김다운기자]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8천429만원, 임대 수익률은 연 6.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은 지난해 2월말(6.06%)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7.80%), 충북(7.60%), 대전(7.52%), 광주(7.51%)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오피스텔 대부분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5.58%로 지난해 2월말(5.61%)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경기는 0.02%포인트 상승한 6.12%, 인천은 0.13%포인트 오른 7.10%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천730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 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 %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연 6.55%), 은평구(연 6.51%), 동대문구(연 6.48%), 관악구(연 6.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저금리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인천과 경기의 경우는 서울 대비 오피스텔의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있어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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