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케이블 방송 업체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PS4 게임기를 활용한 TV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뷰 TV 스트리밍 서비스는 디시의 슬링 TV서비스처럼 월 사용료만 내면 다양한 방송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니는 이날 미국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의 3개 도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뷰 TV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뷰 가입자에게 CBS, NBC, 폭스, 에프엑스, 디스커버리, 비아콤, AHC 등의 85개 채널을 실시간 보기와 다시보기로 제공한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료는 50개 채널을 볼 수 있는 50달러 최저가 요금 상품과 스포츠팬을 겨냥한 60달러 상품, 모든 채널을 시철할 수 있는 70달러 상품으로 구성되어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ABC와 ESPN 스포츠 채널을 갖고 있는 미국의 거대 방송사인 디즈니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인기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인 넷플리스나 훌루, 유튜브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소니측은 관련 채널을 추가하기 위해 이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말기로 플레이스테이션 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3천500만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만 시청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니는 올 연말 소니 게임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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