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SK텔레콤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SK텔레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지분율은 50.56%이다.
양사의 주식 교환은 SK텔레콤 이사회 및 SK브로드밴드 주주총회 안건으로 5월6일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6월9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30일 상장 폐지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켜 ICT 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디어와 스마트홈 등 신규 성장 영역에서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무선미디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통신 경쟁 패러다임을 고객가치'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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