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제일제당의 해찬들이 장류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25일 CJ제일제당 해찬들은 오는 4월 현미와 보리를 활용한 '현미로 만든 고추장'과 '보리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세분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장류시장 선도 기업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고추장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은 지난해 링크 아즈텍 기준으로 약 1천600억 원대 수준의 규모로, 해찬들은 2014년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47%를 기록해 전년보다 2위(36%)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건강 콘셉트의 원재료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기획해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종류의 고추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고구마로 만든 고추장, 귀리로 만든 고추장 등도 연구 개발 중이다.
해찬들은 봄 시즌에 맞춰 새 옷을 입힌 봄 스페셜 패키지 고추장 제품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패키지 겉면을 광고 면으로 활용해 '고추장에도 봄이 온다'는 테마를 1kg, 2kg짜리 제품에 적용했다. 해찬들 시즌별 스페셜 패키지는 브랜드 슬로건인 '자연의 시간표대로'를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해찬들 박용철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고추장을 보다 간편하고 이색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철재료와 연계한 레시피 마케팅에 주력해 장류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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