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청년 실업률이 11.1%에 달하는 등 심각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큰 걱정거리가 일자리로 특히 젊은층 일자리가 걱정"이라며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고치이고 근로자 숫자도 2030대에서 줄고 있는 반면 50대 취업자는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표는 "저도 어제그제 연속으로 청년들을 만났는데 취업 걱정에 매우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좌절과 분노에 가슴 아팠다"며 "청년들은 기성세대에게는 아들 딸이자 미래로 새누리당은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도 문재인 대표 등장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 기업 때리기를 그만하고 경제활성화법 처리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을 발목잡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것을 국민 모두 알고 있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일주일에 17시간 이하로 일하는 초단시간 취업자 수가 지난 1월에 12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문제는 이 근로자 상당수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노동문제를 제기했다.
유 원내대표는 "4대 보험 의무가입 대상과 퇴직금 지급, 무기계약 전환 등에서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자들은 모두 제외되고 있다"며 "통계청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실태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고 정책위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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