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의 인기 온라인 게임 'R2'가 서버통합 정책에 힘입어 휴면 회원 복귀율이 8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캐릭터 보존 서비스 '미러링' 신청 접수에 힘입어 이같은 휴면 회원 복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러링이란 통합 대상 서버의 캐릭터 중 계정당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두 서버에 동일하게 복사해 보존해주는 서비스로 서버 통합에 따른 기존 게임 내 재화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회원들의 자유로운 서버 선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미러링 신청이 완료된 캐릭터는 서버통합 이후에도 기존에 보유한 아이템과 스킬, 실버 등의 게임 정보 등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웹젠은 미러링 서비스를 마친 이후 커뮤니티 활성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는 4월 2일 '알테누스'를 비롯한 R2의 4개 서버를 대상으로 대규모 서버 통합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R2 공식 홈페이지에는 서버 통합에 따른 회원 유입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는 반응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웹젠은 "오늘(26일)까지 진행되는 캐릭터 보존 신청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신청 건수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합 절차 종료 후 캐릭터 이름 변경서, 망각의 가루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신규 통합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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