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 대상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상품 'T아웃도어'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와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기어S 가입자만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T아웃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다. 음악 스트리밍,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동일명의의 'T아웃도어'에 가입하는 경우, 'T아웃도어'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어 추과 과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웨어러블 기기용 통화 설정 애플리케이션 'T쉐어'도 인기 요인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블루투스 작동 거리 내에서만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했을 경우에도 착신이 가능하다. 이 경우 'T쉐어'를 활용하면 착신전환 등 통화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SK텔레콤 임봉호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분석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맨즈 헬스' 1년 정기구독 할인권(40%)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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