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4월1일부터 서울·경인 지역 주요 우체국에 가면 무료로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4월1일부터 서울·경인 지역 20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소상공인의 광고 홍보 지원을 위한 광고기반 '모바일 및 즉석사진 인화 무료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중소상공인에게 광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자신의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인화된 사진의 인화지 절반에는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가 함께 출력된다. 인화대기 시간에는 모니터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동영상 광고가 송출된다.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인화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즉석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증명사진 등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무료 인화할 수 있다. 이 사진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인 '나만의 사진엽서'도 제작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스마트폰 증가와 소셜네트워크 사용 증가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빈도가 높이지고 있으며 사진을 실물로 보관하고 싶은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무료 인화 고객이 스마트폰 우체국 앱을 설치하면 우체국쇼핑 상품 구매, 나만의 우표신청 등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안에 지자체와 협력해 민원서류 출력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며 "고객과 중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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