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이하 MXM)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텐센트(대표 마크 렌)와 신작 온라인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이하 MXM)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 '텐센트 UP 2015'에서 MXM의 현지 서비스 소식을 알렸다. MXM의 중국 서비스명은 '전직대사'(全职大师)로 올해 5월 첫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MXM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가 참석해 현지 미디어에게 MXM을 직접 소개했고 텐센트 게임사업부의 세이지 황(Sage Huang) 부사장이 현지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MXM은 혁신적 전투와 무궁한 가능성을 담은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중국 온라인 게임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텐센트 세이지 황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수년간 노력이 깃들어 있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의 전직대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5월 예정된 중국 첫 테스트에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MXM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마스터'(캐릭터)를 선택해 전투를 벌이는 온라인 게임으로 상황에 따라 마스터를 교체(태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진서연, '아이온'의 크로메데와 같이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를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텐센트는 이번 계약으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텐센트는 MXM 이전에도 2013년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중국에서 출시해 최대 동시 접속자 15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최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현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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