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현장과 소통하는 금융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설치·운영중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현장방문을 개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반 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 등 4개팀이 오는 2일부터 금융지주, 은행, 보험, 증권회사, 저축은행 등 6개사를 방문한다고 1일 발표했다.
각 팀별 주 2회 이상 금융회사를 방문하고, 월 1회 이상 테마방문을 추진함으로써 이달 중 약 40개 금융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은 금융회사·직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실무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진솔한 의견을 적극 청취·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방문 일주일 전부터 현장점검반 방문자, 방문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사전안내서를 금융회사에 송부하고, 방문일정도 해당 금융회사와 사전에 긴밀히 협의한다.
금융회사 요청이 있는 경우 애로사항, 규제사항, 정책제언 등은 방문 전 단계부터 수렴하고, 현장에서 보다 신속히 응대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 업무도 여·수신, 상품개발, 외환, 준법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의사항을 두루두루 청취하겠다고 금융당국은 전했다.
또 금융회사 방문·면담을 통해 청취된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2주 이내에 처리 상황을 회신하고,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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