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버튼 한번으로 일용품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구매 도우미 '대시버튼(Dash Button)'을 선보였다고 테크크런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시버튼은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일용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장치로 신선식품 주문 도우미인 대시를 버튼형으로 바꾼 것이다. 소비자가 상품별로 제작된 대시버튼을 누를 경우 일용품의 주문이 바로 처리된다.
아마존은 대시버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17개의 버튼장치로 개별 아이템을 자동 주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마존은 또한 개발자들이 대시버튼과 연동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자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아마존은 월풀과 브라더 등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대시버튼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 가을 시험 서비스를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마존 대시버튼은 쇼핑 도우미로 아마존 사이트와 연계된 상품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시버튼이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것만 봐도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집안청소부터 요가 강습까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 홈서비스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일종의 중계 서비스로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 뉴욕과 LA, 시애틀 등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아마존은 이번에 이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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