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소니가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미지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공급량을 늘려 애플향 수익 극대화 등을 감안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3억7천600만 달러(한화 4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 일본 나가사키 및 야마가타 지역에 위치한 이미지 센서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니는 앞서 지난 2월에도 8억7천260만 달러(한화 9천524억원)를 나가사키 현 및 구마모토 현, 야마가타 현에 분산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는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 공급업체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증설 투자 등 양산을 확대하고 나선 것은 경쟁업체 대비 공급량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량은 전년대비 46% 성장한 7천450만대에 달해 이에 따른 센서 물량 확대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소니는 전 세계 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7%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삼성전자와는 8%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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