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최근 킥스타터에 벽이나 바닥, 계란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가 로봇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60개 이상의 부품 키트로 이루어진 화가로봇 '엠드로우봇(mDrawBots)'은 용도에 따라 키트를 조립해 사용하며 벽이나 바닥에 그림을 그리거나 계란에 얼굴을 그릴 수 있다.
엠드로우봇은 엠스카라, 엠카, 엠스파이더, 엠에그봇 등의 4가지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다. 엠스카라는 평평한 책상이나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레이저 모듈을 사용할 경우 종이대신 나무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엠카는 바퀴가 달려 있어 바닥 곳곳을 돌아다니며 크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엠스파이더는 벽에 부착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엠에그봇은 이름처럼 계란에 얼굴 그림을 그린다.
또한 이 화가 로봇은 프로그래밍 모듈을 갖고 있어 원하는 그림을 소프트웨어로 등록한 후 이를 그리도록 할 수 있다. 블루투스 시스템을 갖춘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진을 무선으로 업로드해 이를 그리게 할 수 있다.
킥스타터에서 메이크불록은 엠드로우봇을 159달러에 공급하며 레이저를 사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듈을 포함할 경우 299달러에 판매한다. 제품 출시는 다음달 5월에 시작된다.
메이크불록은 퀵스타터를 통해 5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며 이미 두배인 10만달러를 조달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