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7년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81%(5.67포인트) 오른 703.9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이 700선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8년 1월 이후 약 7년3개월만이다.
개인이 163억원, 기관이 16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15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 시장 진출 기대에 3.95% 오르고 있고, 슈피겐코리아는 '갤럭시 S6' 출시에 따른 수혜 전망에 2.55% 상승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내츄럴엔도텍, 산성앨엔에스가 강세다. 컴투스와 GS홈쇼핑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코스닥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현재 전날보다 0.22%(4.75포인트) 내린 2135.3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9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53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476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개인도 63억원 매도우위다.
전날 나흘 만에 상승반전했던 삼성전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서 1.29%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도 하락중이다. 한국전력과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390만원까지 돌파하며 또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현재 3.95% 오른 389만9천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3%(3.60운) 내린 108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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