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메리츠투자증권은 21일 LCD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내내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월 하반월 TV, 모니터, 노트북 PC에 사용되는 주요 LCD 패널의 평균가격은 94달러로 지난 4월 상반월 대비 0.9% 하락했다.
박유악 메리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부문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그 동안 강세를 나타내던 42~49인치 TV 패널 가격도 일부 하락전환했다"고 전했다.
2분기에도 중국 TV 세트의 재고조정과 TV 패널의 공급증가 영향으로, LCD 패널의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분기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음에도, TV 패널 출하는 8%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2분기부터 유통 재고부담으로 작용하며 TV 패널의 가격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 공급과잉률은 2014년 -3%에서 2015년 3%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기별로도 올 1분기에는 3%, 2분기 3%, 3분기 1%,4분기 4%로 연중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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