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인텔이 국내 고성능 컴퓨팅(HPC) 산업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국내 슈퍼컴퓨팅 분야는 대부분의 코드 개발자들이 최신 하드웨어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오래된 코드를 사용하는 상황. 이에 따라 인텔은 코드 최적화 교육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코드 현대화 파트너(CMP)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CMP 프로그램은 인텔의 보조 프로세서 '제온 파이'와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HPC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이 과학 계산용 애플리케이션을 병렬화 또는 다중동시연산화(벡터화)해 최대한의 성능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인텔은 KISTI와 오는 6월부터 추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텔은 슈퍼컴퓨팅 솔루션 보급을 늘리고 KISTI는 기술과 인력확보를 기대한다.
이에 따라 KISTI는 인텔과 작년 4월부터 운영해온 인텔 병렬컴퓨팅센터(IPCC)를 통해 얻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소재 분야 연구사례와 HPC 전문인력양성 방안 등을 포함한 성과들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찰스 위슈파드 부사장은 "인텔은 핵심파트너인 KISTI와 함께 코드 현대와 인재양성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며 "한국의 HPC 산업 저변 확대와 차세대 프로그래머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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