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street(www.11street.my)'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함께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 대표 김호석)을 설립하고 6개월 간 판매자 모집 및 사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SK플래닛은 말레이시아 '11street'에서 11번가의 핵심 경쟁력인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 운영은 물론 판매자 교육, 오픈마켓 운영 컨설팅, 상품 촬영 지원 등 판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플래닛은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로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말레이시아에 최적화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석 셀콤 플래닛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빠른 시장 성장성과 인터넷 보급율을 고려해 이커머스 시장에 초기 진입했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에서 경쟁력을 확보한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11street'에 적극 전이해 차별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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