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2%나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바일쇼핑 호조에 힘입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성장 추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3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 56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2% 확대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매분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생활·자동차용품(42.1%), 화장품(37.3%), 음·식료품(31.2%), 애완용품(26.4%) 등은 증가한 반면, 꽃(-48.3%), 서적(-13.1%), 음반·비디오·악기(-5.5%)는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생활·자동차용품(1.7%p), 화장품(1.0%p), 음·식료품(0.9%p), 여행 및 예약서비스(0.4%p) 등은 확대됐다. 이와 달리 컴퓨터 및 주변기기(-1.3%p), 서적(-0.9%p), 의복(-0.6%p), 스포츠·레저용품(-0.2%p), 신발(-0.2%p) 등은 축소됐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살펴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종합몰은 18.3%, 전문몰은 16.8% 늘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의 경우, 온라인업체는 16.3%,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0.8%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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