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글로벌 종합 리빙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미국 GHP그룹과 291억원 규모의 석유스토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 199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수주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21%에 해당하며 지난해 미주 공급량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이다.
파세코의 석유스토브 미주 지역 공급량의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은 약 53%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번 공급계약은 최근 엔저로 인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저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제품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시장 지배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는 "북미를 포함한 주요 석유스토브 소비국에서는 한파와 잦은 날씨 변화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견고한 제품을 찾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석유스토브 부문의 선두 자리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세코는 15년 넘게 세계 석유난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세계 시장 점유율 35%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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